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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누구의 것?

복수는 누구의 것? 2013.5.25 예전에 마트에서 일할 때 겪은 일이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를 맡고 계시는 여사님께서 봉변을 당했다. 범인은 굉장히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의 할아버지였다. 아주 '국보급 다혈질'이었다. 평소에도 직원 설명 제대로 안 듣고 아무거나 샀다가 다짜고짜 교환해달라는 손님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살땐 커피 아무거나 달라고해서 사가지고 가서는 다시 돌아와서 자신은 커피가루만 있는 것을 원했는데 믹스를 줬다고 역정을 내며 바꿔달라고 했다. 여사님이 이미 개봉한 것은 교환이나 환불이 안된다고하자 할아버지는 화를 내며 급기야는 커피믹스를 여사님한테 퍼부어 버렸다. 내가 왔을땐 여사님을 비롯한 계산 데스크 전체가 커피믹스 가루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는 나를 보..

성경, 기독교 2023.04.25

이단과의 토론

2019.9.16.월. 21시45분~22시20분쯤 이단 하나님의교회의 전도자와 토론함 토론의 시작 마트에 들렀다가 집에 가는 데 말끔한 정장차림의 젊은 남자가 다가왔다. 어머니 하나님(?)에 관한 리포트를 쓰고 있으니 얘기나누면서 평가해달라고 접근했다. 나는 여러 명도 아니고 한 명이고 궁금한 점도 있어서 얘기해보기로 했다. 이단전도자가 나를 따라오는 모양새로 얘기하며 걸어올라갔다. 하나님의교회는 통일교의 원리강론과 비슷한 전술을 사용한다. 처음부터 핵심을 말하지 않고 에둘러서 얘기하며 논리를 펴가는 방식으로 서서히 이단교리의 핵심에 빠져들게 하는 방법을 쓰는 터라 내가 거기서 동문서답한 것도 있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어서 간단하게만 추린다. 가장의 권위를 가지신 하나님 이단전도자 : 어머니 ..

성경, 기독교 2023.04.25

기독교적 관점으로 본 영화 '스플라이스'(스포 다수)

욕심의 산물 예수께서 거라사인의 지방에서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실 때, 그 사람 안에 있던 귀신들은 근처에 있는 돼지 떼로 들어가기를 예수께 간구했다. 예수께서는 이를 허락하셨고 거의 2천 마리 되는 돼지 떼들은 귀신 들린 상태로 물에 뛰어들어 몰사했다. 왜 하필 귀신들은 돼지 떼로 들어가기 원했고 예수님은 이를 허락하신 걸까? 그 이유는 이 돼지 떼가 바로 욕심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돼지는 되새김질을 하지 못한다. 소처럼 마른 풀을 먹지 못한다. 사람이 식량을 추수하고 나온 지푸라기 같은 것을 먹으면 좋은데 사람이 먹는 것을 먹는다. 돼지는 땀샘이 거의 없어서 진흙탕에 뒹굴어 체온을 조절한다. 물기가 있는 흙, 진흙이 많이 필요한데 물이 귀한 중동지방의 기후와 맞지 않는다. 그래서 키우지 않는다. 하..

성경, 기독교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