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6

요한계시록은 희망의 예언서다

2021.11.21. 요한계시록 11:15-19절 배경 요한계시록은 신약에 있는 유일한 예언서다. 이때문에 여러 사이비나 이단들이 자기 입맛대로 해석해서 악용하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고 통탄할 일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어떤 형이상학적이거나 갑자기 없던 이야기를 꺼내는 허무맹랑한 예언서가 아니다. 오히려 경건한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이 내려주신 희망의 예언서다. 늙은 사도요한이 활동했던 당시는 기독교인에 대한 로마 정부의 핍박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전승(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믿을 맏한 기독교인들에 의해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사도요한은 이미 한 번 사형(팽형. 끓는 기름 솥에 던져졌었다)을 당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털 끝 하나 다치지 않고 살았다. 마치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

성경, 기독교 2023.05.05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올바른 기도법이란?

2022.1.23. 마태복음 6장 5-13절 배경 마태복음 5~7장은 산상설교로, 예수께서 산 위에서 사람들에게 설교하신 내용이다. 본문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관찰 예수님은 바른 기도법에 대해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 은밀한 기도 : 5, 6절 당시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경건을 보이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회당과 역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큰 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들은 이미 자기 상을 받았다고 하셨다. 사람들에게 드러나게 기도함으로써 사람들이 기도자를 보고 “저 사람은 저렇게 기도를 많이 하니 정말 경건한 사람이야.”라고 칭찬을 이미 상으로 받은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숨어서 계시는 하나님께 기..

성경, 기독교 2023.05.05

이사야의 메시아 예언과 마리아의 찬양

이사야의 예언 2021.12.5. 이사야 9:1-7절 이방의 갈릴리 1, 2절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은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지역으로, 예수님 시대에는 갈릴리 지역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이방 민족의 침략의 관문이었고, 앗시리아가 침략하여 이곳을 지배했을 때 이후로 이방 사람들이 거주하는 땅이 되어 멸시의 대상이 되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어둠 속에서 고통 받던 백성들에게 빛이 비췰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 갈릴리 지역은 ‘이방의 갈릴리’라고 부르며 멸시 당했다. 다수의 이방인과 혼혈인, 그리고 소수의 유대인이 거주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주무대는 이 갈릴리 지역이었다. 요한복음 1장 말씀처럼 예수님은 참된 빛으로 이 땅에 오셨다. 참빛이 비추일 때 3절 빛이 비추일 때, 그곳 백성들은 마치 곡식 추수..

성경, 기독교 2023.05.01

예수님의 공생애와 악마의 세 가지 시험이란?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 2022.1.16. 마태복음 3:13-17절 세례자 요한 오랫동안 불임이었던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다. 사가랴는 천사의 계시대로 아기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었다. 요한은 광야에서 살며,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맸다. 그의 행색은 마치 목자의 모습 같기도 하고, 노숙인 같기도 했다. 요한은 제사장 가정에서 태어났으므로, 아름다운 제사장의 옷을 입고 안정적인 삶(그들은 제물의 일부를 먹을 수 있었으므로 제사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제사장과 그 가족의 생계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다)을 살 수 있었으나, 모든 것을 버리고 광야로 간 것이다. 요한이 주로 먹었던 음식은 메뚜기와 야생 꿀이었다. 여기서 메뚜기는 진짜 메뚜기가 아니라 쥐엄나무 열매로 만든 꿀..

성경, 기독교 2023.04.30

호산나 큰 구원의 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

2022.4.10. 요한복음 12장12~19절 배경 요한복음 12장 초반에 베다니에서 나사로가 베푼 잔치가 있었다. 그때 그곳에서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베다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나드 향유를 부어드린 사건이 있었다. 본문관찰 호산나! 구원하소서! : 12~13절 예수님이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시자, 그곳에 수많은 사람들은 자기 겉옷을 벗어 길에 펴고, 어떤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놓았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흔들었다. 이는 예수님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었다. 사람들이 나뭇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치는 광경은 저저번주 말씀 레위기 23:39-43절 / 요한복음 7:37-38절에 나오는 초막절 축제를 연상하게 한다. 요한복음 7장37절에는 ‘명절의 가장 중요한 날’이라는 구절이 나오..

성경, 기독교 2023.04.30

예수께서 나를 만지지 말라고 하신 이유

부활절 이후 넷째 주다. 2022.4.17. 요한복음 20장 1~18절 배경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에 대해 비교적 시간 순서대로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때는 주간의 첫날이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주일’로 지키는 일요일 이른 아침 아직 해도 다 뜨지 않은 때였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부자의 무덤에 묻히셨다. 무덤은 바위를 깎아낸 인공 동굴이었는데, 그곳 땅은 비교적 무른 성질의 석회암이 대부분이어서 깎아내기 쉬웠다. 유대인들은 석회바위를 깎아서 무덤이나 마굿간, 창고 등을 지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 마굿간도 바위를 깎아 만든 것이다. 본문관찰 빈 무덤 : 1~2절 막달라 출신 마리아는 일곱 귀신에 빙의되어 고..

성경, 기독교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