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 마태복음 6장 5-13절
배경
마태복음 5~7장은 산상설교로, 예수께서 산 위에서 사람들에게 설교하신 내용이다.
본문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본문관찰
예수님은 바른 기도법에 대해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
은밀한 기도 : 5, 6절
당시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경건을 보이려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회당과 역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큰 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들은 이미 자기 상을 받았다고 하셨다. 사람들에게 드러나게 기도함으로써 사람들이 기도자를 보고 “저 사람은 저렇게 기도를 많이 하니 정말 경건한 사람이야.”라고 칭찬을 이미 상으로 받은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숨어서 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숨어서 계시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다.
빈말을 되풀이하지 않는 기도 : 7, 8절
무조건 말이 많다고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것이라는 생각은 미신이다.
마치 주문을 외우듯이 기도하는 것은 무속 신앙이다.
하나님은 인격체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때 바른 마음을 가지고 진실한 기도를 해야한다.
마치 아버지와 대화하듯, 하나님과도 이렇게 대화하자.
하나님은 인격체이시고 또한 우리를 완전히 잘 알고 계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 9절 상반절
세상 사람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나 빈말을 되풀이하는 기도를 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너희는 바르게 기도하라.’는 말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9절 하반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란 말은 초월자이신 하나님,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가리킨다.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며 : 9절 하반절
‘그 이름’은 하나님의 이름이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부정하고 무시하고 경멸하며 대적한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물질적 부요, 권력, 쾌락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졌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사람들도 하나님보다 세상적 쾌락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고 땅에 떨어지게 되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경건하게 살아야 한다.
그 나라를 오게 하여 주시며 그 뜻을 하늘에서 이루심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십시오 : 10절
‘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다. ‘그 뜻’은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삶 가운데 오도록, 그래서 우리가 사는 곳이 평화와 사랑과 정의가 가득한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최후의 심판 이후 하나님이 영원히 통치하시는 나라가 속히 오도록 기도해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내려 주시고 : 11절
날마다 필요한 육신의 양식을 구하는 소박한 기도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 12절
여기서 ‘우리의 죄’는 구원받은 이후의 죄들을 가리킨다.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을 때 우리의 옛 죄악들은 깨끗이 씻겨나갔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죄성 때문에 때때로 실수하고 범죄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예수를 의지하며 그 죄를 회개해야만 한다(옛신앙 : 마태복음 강해에서 발췌).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받고 있기에 형제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다.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여 주십시오 : 13절
세상에는 마귀의 시험이 많다. 마귀는 우리로 불신앙과 낙심과 죄에 떨어지도록 시험한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이 밀처럼 너희를 체질하려고 너희를 손아귀에 넣기를 요구하였다.”고 말씀하셨다(누가복음 22:31).
베드로도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라고 말하였다(베드로전서 5:8).
사도 바울은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고 말하였다(에베소서 4:26-27).
주께서는 우리가 마귀의 시험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떨어져도 거기로부터 구원 얻도록 도우신다.
그는 시몬에게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눅 22:31-32).
그러나 우리도 기도해야 한다. 주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교훈하셨다(눅 22:46).
사도 바울은 우리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진리의 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 등의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고 또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고 말하였다(엡 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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